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간수치 상승 원인과 예방하는 식습관

by 심메마니1 2025. 5. 29.

“정기검진에서 간수치가 높다고 나왔어요. 무슨 뜻일까요?”

최근 건강검진에서 “간수치가 높다”는 말을 들은 분들이 많습니다.
별다른 증상은 없는데 수치만 높게 나오는 경우, 막연한 불안함이 생기죠.
하지만 대부분의 간 질환은 초기에 증상이 없기 때문에,
검사 수치 하나하나가 조기 발견을 위한 중요한 힌트가 됩니다.

이번 글에서는 간수치 중 자주 언급되는 AST(GOT), ALT(GPT) 수치의 의미와
간 건강을 지키는 데 도움이 되는 식습관을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간수치 상승 원인과 예방하는 식습관
간수치 상승 원인과 예방하는 식습관

▣ ALT, AST 수치란 무엇인가요?

 

이 수치만 봐도 간이 힘든지 알 수 있다!

간수치란, 혈액검사에서 측정되는 간 효소 수치를 말합니다.
그중 가장 대표적인 것이 바로 AST(GOT), ALT(GPT)입니다.

 

◆ ALT (Alanine Transaminase, GPT)

대부분 간세포 안에 존재하는 효소

간세포가 손상되면 혈액으로 유출 → 수치 상승

간 손상 정도를 가장 잘 반영하는 지표

 

AST (Aspartate Transaminase, GOT)

간뿐만 아니라 심장, 신장, 근육 등에도 존재

단독으로 상승 시 간 이외의 문제 가능성 있음

ALT와 함께 봐야 간 손상 여부 판단 가능

 

♣ 참고 기준치

ALT: 0 ~ 40 U/L

AST: 0 ~ 40 U/L

(※ 병원에 따라 기준은 다를 수 있음)

 

♣ 일반적으로 ALT 수치가 AST보다 높게 상승했다면
→ 간세포 손상이 의심되는 상황


▣ 간수치 상승의 주요 원인

“간이 아프다”는 느낌 없이도 간은 망가질 수 있습니다

① 과도한 음주

알코올성 간염, 지방간, 간경화의 주요 원인

음주 후 며칠간 ALT·AST 수치가 급격히 상승할 수 있음

② 지방간 (비알코올성 포함)

고지방식, 고탄수화물식 위주 식습관

체중 증가, 복부비만 → 간에 지방 축적

최근엔 비알코올성 지방간(NAFLD) 환자 급증 중

③ 약물 또는 건강보조제 남용

진통제, 고지혈증약, 항생제 등도 간에 부담

간 대사에 영향을 주는 무분별한 영양제 섭취도 위험

④ 바이러스성 간염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으로 간세포 손상

만성화 시 간경변, 간암 위험으로 이어질 수 있음

⑤ 과도한 운동 & 스트레스

격렬한 운동 직후 AST 상승 가능 (근육 손상 반영)

수면 부족과 만성 스트레스도 간에 부담


▣ 간 건강을 위한 식습관: 피해야 할 것

“해독 기관”인 간이 쉬어야 회복됩니다

▶과도한 고지방식, 기름진 음식

튀김, 치킨, 햄버거, 베이컨, 마요네즈
→ 간 지방 축적을 가속화 → 지방간 유발

▶ 당분이 많은 음식

케이크, 탄산음료, 과일주스, 시리얼
→ 과잉 당분은 지방으로 전환되어 간에 축적됨

▶과도한 단백질 보충제

근육운동 중 고단백 보충제 다량 섭취는
→ 간 해독 부담을 증가시켜 수치 상승 가능

▶약이나 보조제 무분별한 섭취

해열제, 항생제, 지방간 치료제, 다이어트 영양제 등
→ 장기 복용 시 간 기능 저하 위험 ↑


▣ 간에 좋은 음식과 추천 식습관

“특별한 약보다 매일 먹는 음식이 더 중요합니다”

 ① 커피

최근 다수 연구에서 커피가 간 건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밝혀졌습니다.

항산화 작용 + 간 효소 억제 + 지방간 감소 효과

하루 2~3잔 정도 블랙 커피 추천 (무설탕, 무프림)

 ② 식이섬유 풍부한 채소와 통곡물

식이섬유는 지방과 독소의 체내 흡수 감소 + 장내 환경 개선

대표 식품: 브로콜리, 양배추, 귀리, 퀴노아, 현미, 아보카도

 ③ 물 충분히 마시기

간은 수용성 독소를 해독하고 배출하는 장기

물이 부족하면 해독 기능 저하 + 피로 누적
→ 하루 1.5~2리터 수분 섭취 권장

 ④ 올리브오일 & 견과류

불포화지방산이 간 내 염증 완화에 도움

하루 한 줌의 견과류(호두, 아몬드)와
식사에 소량의 엑스트라버진 올리브오일 사용

 ⑤ 발효식품 (된장, 김치, 요구르트 등)

장내 환경 개선은 곧 간 해독 부담 감소

과식/염분/설탕 과잉 없는 형태로 적당히 섭취


간은 침묵하는 장기입니다

간은 스스로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장기입니다.
그래서 수치가 올라가고, 피곤하고, 소화가 안 되는 증상이 나타날 때는
이미 간이 보내는 늦은 경고일 수 있습니다.

✔ 지금 간수치가 정상이더라도
✔ 매일의 식습관과 생활습관이
미래의 간 건강을 결정합니다.

오늘부터, 간이 좋아하는 음식과 간이 싫어하는 습관을 기억하고
“간에게 휴식을 주는 식사”를 시작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