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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를 예방하는 뇌 건강 습관 7가지기억을 지키는 가장 확실한 방법

by 심메마니1 2025. 6. 26.

 

들어가며: 치매, 미리 막을 수 있습니다

치매는 단순히 기억력이 나빠지는 것을 넘어, 사람의 일상과 자아까지 잃게 만드는 질환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고령화 사회가 심화되면서 치매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가족의 돌봄 부담도 함께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희망적인 소식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전체 치매의 40% 정도가 예방 가능하다고 보고 있으며, 생활 습관의 변화만으로도 발병 시기를 늦추거나 진행을 늦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많습니다.

이 글에서는 치매를 예방하는 뇌 건강 습관 7가지를 네 가지 주제로 나누어 자세히 살펴보고, 실제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까지 함께 안내드립니다.

치매에 좋은 음식
치매에 좋은 음식

 

1. 몸이 건강해야 뇌도 건강하다 – 신체활동의 중요성

뇌 건강은 전신 건강과 깊은 관련이 있습니다. 특히 규칙적인 신체활동은 뇌에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배출하는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운동은 단순히 몸을 건강하게 하는 것을 넘어, 뇌세포 자체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칩니다.

▶유산소 운동, 뇌를 살리는 산소 공급

걷기, 자전거 타기, 수영 등의 유산소 운동은 뇌에 혈류를 원활하게 공급하고, 뇌세포 손상을 막는 신경영양인자(BDNF)의 분비를 촉진합니다. 걷기만 하루 30분씩 꾸준히 해도 인지 기능 유지에 큰 도움이 되며, 운동을 지속한 노인은 치매 위험이 30~50% 감소했다는 연구도 있습니다.

▶ 규칙적인 운동 습관 만들기

운동을 갑자기 무리하게 시작할 필요는 없습니다. 처음에는 짧게, 가볍게 시작해서 점차 시간을 늘려가는 것이 좋습니다. 하루 30분 이상, 주 3~5회 유산소 운동을 권장하며, 운동 후 심장 박동이 조금 빨라질 정도의 강도가 적당합니다. TV를 보면서 스트레칭을 하거나, 엘리베이터 대신 계단을 이용하는 것도 좋은 시작입니다.

▶ 운동의 또 다른 효과: 기분 개선

운동은 뇌의 해마(기억을 담당하는 부위)의 위축을 막고, 우울증·불면증 완화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치매는 우울증과 수면 장애와도 깊은 연관이 있기 때문에, 운동은 전반적인 정신건강을 위해서도 꼭 필요한 습관입니다.

2. 뇌에 좋은 식습관 – 음식이 곧 약이다

음식은 우리의 몸과 마음을 만드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치매 예방에도 식습관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혈관 건강을 지키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뇌세포 손상을 막는 식품을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핵심입니다.

▶지중해식 식단과 MIND 식단

지중해식 식단은 채소, 과일, 생선, 올리브유, 견과류, 통곡물 등을 중심으로 하는 식사 방식으로, 심장 건강뿐 아니라 뇌 건강에도 매우 유익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MIND 식단은 지중해식과 DASH 식단의 장점을 결합한 형태로, 알츠하이머병 예방을 목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MIND 식단의 핵심 식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녹색잎채소 (시금치, 케일 등)

-베리류 (블루베리, 딸기)

-견과류 (호두, 아몬드)

-통곡물 (현미, 오트밀 등)

-생선 (등푸른 생선)

-올리브유

-콩류, 닭고기, 와인(소량)

-이런 식품들은 항산화 작용과 항염증 작용을 통해 뇌세포를 보호하고, 기억력 저하를 늦추는 데 효과적입니다.

▶ 피해야 할 식품

가공육, 튀긴 음식, 트랜스지방

설탕이 많이 들어간 음료나 간식

나트륨 과다 섭취는 고혈압과 뇌혈관 손상의 원인이 될 수 있음

▶수분 섭취도 중요합니다

나이가 들수록 갈증을 느끼는 감각이 줄어들기 때문에, 의식적으로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뇌세포의 기능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3. 뇌를 쓰는 습관 – 인지 자극 활동의 힘

뇌는 근육처럼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나이가 들어도 계속해서 학습하고 도전하는 자세는 뇌 건강을 유지하는 데 매우 효과적입니다.

▶ 매일 조금씩 두뇌를 자극하기

아주 간단한 활동이라도 매일 꾸준히 반복하면 뇌에 자극이 됩니다. 예를 들면 다음과 같습니다:

-하루 한 편 신문 읽기

-손글씨로 일기 쓰기

-좋아하는 책 발췌 필사

-외국어 단어 3개 외우기

-숫자 계산 게임, 퍼즐 맞추기

-악기 연습, 노래 부르기

-새로운 취미 배우기 (자수, 수채화 등)

▶기술 활용: 뇌를 쓰는 방향으로

스마트폰과 태블릿도 잘만 활용하면 뇌 자극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퀴즈 앱, 인지 훈련 게임, 기억력 앱 등은 사용자의 흥미를 높이면서 인지 기능 강화에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수동적 시청보다 능동적 사고를 유도하는 활동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4. 마음과 사회적 관계의 안정 – 정서적 연결 유지

사람은 사회적 동물입니다. 외로움과 고립은 단순히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실제로 뇌의 퇴화를 촉진할 수 있는 위험 요인입니다.

▶ 우울증은 치매의 씨앗이 될 수 있다

오랜 시간 우울감에 빠져 있는 사람은 뇌의 해마가 위축되기 쉽고, 인지 기능 저하 속도도 빠릅니다. 감정을 잘 표현하고, 누군가와 이야기하며 정서를 나누는 습관이 중요합니다.

▶가족과 친구와의 연결 유지하기

매일 짧은 전화라도 가족과 대화하기

동네 주민 모임이나 동호회 활동 참여

봉사활동이나 지역 문화강좌 등록

손자녀와 함께 책 읽기나 게임 하기

▶감정 표현도 훈련입니다

기쁨, 불안, 슬픔, 고마움 등을 표현하는 것이 뇌의 감정 조절 능력을 유지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억누르기보다 '표현하고 공감받기'가 핵심입니다.


마무리: 작은 실천이 기억을 지킨다

치매는 피할 수 없는 노화 현상처럼 보이지만, 실제로는 우리가 선택하는 생활 습관에 따라 큰 차이를 만들 수 있는 질환입니다. 뇌는 계속해서 적응하고 회복하는 능력이 있으므로, 지금 시작해도 늦지 않았습니다.

오늘부터 하루 30분 걷기, 채소 한 접시 늘리기, 친구에게 안부 전화하기—이런 작은 실천 하나하나가 기억을 지키는 소중한 투자입니다. 뇌를 위한 좋은 습관, 지금 시작해 보세요.